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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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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너는 내 마음이 들리니 ???
작성자 pote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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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318









모두가 거의 비슷한 일상을 살고 바뿌게 하루하루를 쫒기듯 움직이는것처럼

 

우리집의 거의 대부분의 평일이든 주말이던....

 

매일의 아침 풍경은..대략 이러하다.






AM 5:30....



 

 

 

알람이 채 울리기도 전...


냥이님들이 마루에서 새마을 운동을 하듯...


'모닝 운동회' 를 여신다.

 

내가 종종 들어가보는 블로그 '초록정원'님의 글에서 보면 고양이들이

 

갑자기 미친듯이 날뛰고 돌진하듯 서로 잡기 놀이를 하는것은 집고양이 이지만

 

태생적인 야생의 습성이 남아있어서 이른 아침, 혹은 어슴프레한 저녁에 작은새나

 

동물들을 사냥하던 습관이 집냥이들한테도 유전적 영향으로 몸에 기억되어있어서

 

그런식으로 사냥하고픈 충동을 푸는것으로 해석된다고 한다.









자고로 '모닝 운동회'의 클라이막스는 집사의 침대위로 슬라이딩 점프하여

 

나의 배나 등짝에 내리꽂는 것이다......

 

내 등짝은 그래도 용서가능하다....


배는 솔직히 너무 아프다.....

 

무슨 잘못이라고...우씨..ㅜ.ㅡ

 

그런 기함하도록 놀랄일이 생기면 알람이 없이도 자동 번쩍 눈이 떠진다...

 

아주 기분나쁘게....

 

그러면 사고를 친 둘째넘 이는 여지없이 내 손에 대고 자기의 얼굴을

 

부비부비하면서 ' 릉 ~ ~'

 

거리면서 엄청난 애교공세를 펼치며 용서(?)를 구함과 동시에

 

잠결에 귀신에 홀리듯 나를 자기 밥그릇으로 데려간다.....



................................











어느새 집사 발등위에 턱하니 자리를 잡고 두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달라고 애교중입니다.











!!!

 

 

'어이!  집사!!!  내 밥달라고!!!! 


내 밥!!!' 이런 시츄에이션이 되고 만다.  

 

쓰다보니 기분이 묘하게 나뿌네......


복순이의 집사는 될지언정 이까지 나를 부려먹다니...

 

이 시키...... 오늘 저녁 헤드락을...

 

곧이어 이어지는 안방에서의 핸드폰 알람소리........

 

젠장....ㅠㅠ 또, 30분이나 일찍 일어났네..ㅜ.ㅡ

 

내 잠을 돌리도!!!!!
 

 

 

 

 


AM 6:15 

 

 




 

마눌님께서 기상하여 '치카치카'를 위하여 화장실로 왕림하시면,

 

뒤따라 우리집 서열 2위인 복순양이 따라 들어간다.

 

그리고는, 아침 미모를 점검하면서 거울을 보며


' 냐 ~ 옹 ~   옹~











냥냥냥 냐옹~~~~' 간만에 무슨일이 있었던건지, 엄마에게  

 

고자질하는 초딩처럼 겁나 말이 많다...ㅡㅡ;;  정말 많다.....

 

분명히 무슨 이야기를 하는거 같긴하다.....

 

동물들은 보통 아무 이유없는 행동을 하진 않는다고 한다.

 

몇일전 동물 커뮤니케이터와 관련된 책을 읽었는데 그분의 책에선



" 한 동안 'TV 동물농장'에도 소개가 되었었던 리디아 하비처럼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서 대화를 나누는 직업이 동물 커뮤니케이터라고 한다. "



동물들이 사람의 말을 다 알아들을 수는 없지만, 사람의 기분이나 생각,

 

처한 상황등에 대해서 뭉뚱그려서 대충 안다고한다.... 대단하다...

 

수의학계에서 생각하는 개나 고양이를 인간의 정신연령으로 치자면

 

개는 3~5세, 고양이는 3세 정도에 해당한다고 한다.

 

그래서 난, 복순이가 마눌에게 지난 밤 덩이의 행적들에 대해서

 

고자질하고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ㅋㅋㅋ

 

 

 

 


AM 7:00

 

 


 

인간의 식사시간 & 냥이님의 식사시간

 

뜰새없는 아침 시간 이다.


씻자마자 바로 냥이님들의 화장실 청소

 

 데피고,  푸고, 그 와중에 냥이님들의 아침을 챙겨야한다.

 

정말 각자의 밥그릇을 들고 부엌으로 들고가기가 무섭게


두 녀석이 총알같이 어디선가 뛰쳐나온다.

 

그리고는 않은 두 녀석의 화음이~

 

그래도 그 화음을 견뎌줄만한건 애들의 부들부들한 털을 내 정강이에 대

 

부비부비를 해주면서 최대한 애교를 떠는것에 무한 을...ㅋㅋㅋ

 

물론, 이런한 행복감은 밥을 줌과 동시에 다 떨어져 나간다...

 

젠장.....


이 시키들... 키워봤자 소용읎다...ㅜ.ㅜ

 

차라리 강아지가 훨 ~ ~  좋다 ~ !!!

 

하지만 차이점이 있다면, 무식 덩이는 아무 생각없이 자기 밥그릇으로 가

 

쳐묵~ 쳐묵~~~ 자기 앞에 있는 밥그릇과 사료를 모두 없애버리겠다는 일념으로

 

.. (단순무지하게)처럼 돌격하듯 먹어 치운다.











고기도 먹어본 놈이 더 잘먹는다고.....

 

덩이보다 밥그릇 숫자가 더 많은 복순이 가시나는 식전에 물부터 한모금 마시고 식사 준비를 하네요..ㅋㅋ

 

하지만, 여리여리 야리야리 여우같은 복순이을 주지않는 이상 사료만 있는

 

자기 밥그릇은 한번의 냄새를 맡는것으로 그냥 쓰윽~~ 지나친다.

 

꼭....잡은 물고기에겐 눈길 한번 안주겠다는 표정으로...

 

복순이가 인간 뇨자로 태어났었다면 아마 여럿 남정네들이 죽어났겠죠 ?...

 

이런식으로 인간 남자들과 밀땅을 했을테니 말이다...ㅡ.ㅡ;;

 

그리고는 인간의 밥상으로 올라와서는 내가 먹는 밥과 반찬을 욜띠미 쳐다보며

 

코를 한자나 되게 벌렁~벌렁 거린다.

 

이걸 실제로 보면 정말 웃기다 ~  ㅋㅋㅋ


그 작은 얼굴에 달린 코가 정말 벌렁~ 벌렁 ~

 

신기한건 마눌님 근처에서는 절대 그러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내가 마눌보다 서열이 딸리나보다........

 

그렇듯 한참 바라보다 자신에게 돌아올게 없을것 같다고 느껴지면 냉큼 내려가서

 

자기 사료를 야금~야금 야무지게 씹어먹는다.


아웅~~~~ 앙큼한 !

 

이렇게 정신없는 아침시간이 지나갑니다.

 

 

 

 

 

 
AM 7:15

 

 




번개와 같은 속도로 옷을 입고 상위의 그릇들을 싱크대에 쏟아붓듯 몰아넣고

 

가방을 들고 출근 준비 완료!!

 

그리고 우리 냥님들의 '바이바이' 출근길 퍼포먼스가 시작되겠죠~











복순이야.... 이 집안의 마님답게 스크래쳐서 쇼파에 편히 몸을 기댄채

 

반쯤 눈을 감으며.....


'오늘도 수고하게!!  들어올때 연어캔 하나 짊어지고 오고~'

 

이런 야릇한 눈빛을 보내며 출근길 배웅을 해주구요.

 

덩이는 우리집 사나이답게 !!!!

 

우리보다 먼저 앞장서서 길을 나설 준비를하죠. ㅡㅡ;;

 

정말 이건 좀 신기해요.... 멍멍~ 거리는 개도 아니구..... ㅎㅎㅎ




 






' 준비했어? 오늘도 힘차게 나가서 일해보자고 !!

 

그래서 미리 아침도 두둑하게 먹어두었다고!

 

모해!  어서 나가자고!!!' 라고 이야기하듯 엄청 "야옹~~~냐옹~~야옹~~~" 거리면서

 

대문앞의 냄새를 맡으며 알짱~알짱~ 거립니다.  

 

그러면 저는 덩이를 붙잡고 이야기합니다.

 

"니가 배웅나와주는건 너무 고마운데,


우리랑 같이 갈순없어. 누나랑 같이 잘 지내고 있어." 

 

그리고, 탁자위에 올려주고 신발을 신고 두 꼬맹이들과 눈을 맞추고 나옵답니다.











창밖을 내다보는 두 냥이들의 뒷모습이 가을 햇살에 더 아련하게 느껴지네요..

 

이렇게 우리가 나가고 난 다음 두 꼬맹이들은 어찌 살까요?

 

아마 우리가 돌아올때까지 80%은 잠을 자는데 쓸것이며.......

 

8%는 밥을 먹는데........

 

5%는 볼일 보는데에.........

 

나머지 7%는.........

 

햇빛 가득 들어오는 을 통해서...

 

밖에 오가는 사람들을...

 

관찰하고 동네 주변 냥이들의 수다떠는 소리를 듣기도 하겠지요.....








복순양은 이런 모습으로 오후의 따사로운 햇볕을 즐길것이며....

 

 아메리카노 한 잔을 떠올리게 만드는 모습이죠? ㅋㅋ










캣타워 맨꼭데기를 자신의 아지트로 삼는 누가 오던지 말던지

 

코를 골며 꿀맛같은 낮잠을 여한없이 자겠지요..ㅋㅋ

 

이 녀석은 사막에 내다놔도 잘 살것같은 넘입니다.

 

성격자체가 정말 너무너무 천하태평인 넘입니다. ㅡㅡ;;

 

신기할 정도루......









늘어지게 자다가 일어난 덩이는 심심한듯 복순이를 잡고서 씹고 뜯고 맛보고 괴롭힐게 뻔합니다.

 

평상시에도 지 누나에게 UFC 경기를 하듯이 암바를 걸고 목조르기를하고 아쥬....기냥........

 

누가 사내놈이 아니랄까봐.....

 

장난이란 장난은 엄청 해대죠.

 

결국 화가난 복순이가 이를 앙~~~ 다물고 초강력~~ 펀치를 날려야 이 사태가 수습이 되지 말이죠...

 

하지만, 이젠 펑퍼짐한 엉덩이로 복순이를 내리누르면 복순이는 숨쉬기 답답한지

 

바로 뒷발차기를해도 덩치가 왠만한지라 덩이 몸땡이는 꼼짝도 안한다죠...ㅡㅡ;;

 

이 머스마......다이어트가 시급힙니다...

 

 

휴.... 우.....









원래 복순이 자리인 저 쇼파스크래쳐를 때문에 만사가 귀찮은지

 

복순이가 자리를 내어주고 ~~~ ~~ 모양입니다.

 

누나가 안놀아준다고 짜증 만땅인지 스크래쳐를 벅벅 긁고 난리도 아니네요. ㅋㅋㅋ

 

 

 

이렇게 두마리가 아옹다옹있다가  저녁에 저희가 들어오면 느린 발걸음으로 한걸음씩 다가오다가


몸을 한껏 오무린채 기지개를 피고는 격렬한 스크래쳐로 반가움을 표시하고


다시 다가와서는 제 다리밑으로 다가와서 '벌러덩~~' 뒤집어지며

 

자기딴의 열렬한 환영의 인사를 해줍니다.

 

누가보면 몇년만에 다시 만난 집사인줄 알겠어요..ㅋㅋ..

 

이런맛에 애네들과 웃다가 화내다 미안해하며 지내다 봅니다.









우리의 쓰담쓰담~이 끝나고 씻을려고 화장실에 들어가면, 다시 또 냥이님들의 수다가 시작되죠.

 

집 안밖의 사소한 이야기들을 한껏 이야기해주는데 그 소식을 알아들을수 없으니 애통할 뿐입니다.


 

 

 

밤바람차가운 요즘, 퇴근길이었던 마눌님이 스카프를 목에 두르고 왔더니 난리가 났습니다.

 

꼬맹이들이 마눌님을 생전 처음보는 사람인 마냥 엄청 낯설어하는 겁니다.

 

복순이는 잔뜩 움추린채 미친듯이 안방으로 뛰가고, 덩이는 갑자기 전투태세 만빵입니다.

 

제 생각엔 아마  대문으로 들어오는 마눌님보다 길다란 스카프가 먼저 대문으로 들어오는 것을 보고

 

울집 냥이들은 왠 헝겁조각이 허공에서 성큼성큼 다가오는 것을 보고 질겁하여 전투 상태모드로 바뀐것 같아요.

 

근데


어떠한 이유에서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러한 상황들이 몇번 생기긴하더라구요.

 

그리하여, 눈이 나쁜것 같기도한 복순이와 따라쟁이 덩이를 위하여 저와 마눌은

 

울집 냥이님들을 만지기전 하는 행동이 있습니다.

 

먼저


고양이의 코끝에


손을 천천히 가져가서 우리의 냄새를 맡게끔 해주는것이죠.

 

왜냐면 !


 "우리도 너희와 같은 냄새가 나는 한 집안 식구이다"


라는 것을 알게끔 탐색의 시간을 주면  

 

그 뒤의 반응은 대부분 기분좋게 반쯤 눈을 감고 머리를 내려 만져달라고 하죠.

 

그외의 반응은....앞발로 툭~ 툭~  찹니다....

 

놀아달라고... ㅋㅋ









제가 집에 돌아오면 녀석은 항상 제 가방 검사를 하는것인지....

 

궁금한것이 참 많은 녀석입니다.....

 

그 덕에 제 가방안에는 이 수북히.... ㅡ.,ㅡ;;

 

세워져있던 가방을 기어이 엎어뜨려서 지 몸을 가방에 넣고

 

냄새를 뭍히려고 하는것인지......

 

덕분에 올해 일본에서 큰맘 먹고 샤핑한  가방넘이 곳곳의 기스로 몸살을 앓아 제 맘이 아프네요...ㅜ.ㅡ...

 

 


 

 

사람과는 달리 동물은 시각보단 후각이나 청각이 더 발달하였고

 

기본적인 동물에게 터치란


야생에선 목숨과 직결될수 있는 부분이니

 

서로 조금은 예의를 지키는것이 좀 더 편하게 살수있는 방법인것도 같죠 ?

 

아직 2년이 안된 사람 나이로 치면 고딩생 를 위하여 하루에 30씩은 하게

 

쥐돌이 놀이나 낙시대 놀이로 사냥하는 듯한 감정도 느끼게 해주어야하구요...

 

무엇보다 우리랑 같이 노는것으로 하루의 스트레스를 풀게 해야

 

고양이들도 우리들과 같이 즐겁게 살아가는것을 느끼게 해주는 일인것 같아요.

 

근데 정말 똥색이에요 ~    ~








복순양의 위장막 꼬치 잡기 놀이네요.

 

어후...


가스나..


눈에서 레이져 나오겠습니다... 후덜덜덜..

 

은근히 집요한 구석이 있지요...^-^;;;;

 

 


 

이렇게 예민한 그들도 가끔 우리들이 힘들고 지치고 기분이 우울할때 자신의 온몸을 내어주기도 합니다.

 

그러면 우리들은 그들의 포근한 털에 푹 파묻혀 이마를 대고있자면


 

이상하리만치 마음이 편안해지고...


위안을 받으며 풍파가 심한 이 세상에...

 

나 혼자가 아님을 알게 해줄 때가 있네요...


 

동물들에겐 그런 마법같은 에너지가 있나 봅니다.

 

비록 우리가 동물과 대화는 못하지만, 그것이 동물이 사람보다 모자라거나

 

생각이 아예 없는것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외국 사람들이 각자 자기들 고유의 언어를 하듯


동물들은 또 그들만의 언어를 가지고 있는 것이고

 

우린 모두 바디랭기지로 소통을 하니깐요.


 

특히


의 경우는 사람의 눈을 바라보며 일명...아이컨택이라고하죠...

 

아이컨택을 하며 자신이 필요한것에 대해  ~ ~ ~

 

 엄청나게 이야기를 해대드라구요.

 

정말 특이한 냥이예요..일명 떼쟁이죠......

 

 

 

 

처갓집 강아지인 복돌이가 나를 너무 좋아하고 반가와하는 나머지 오줌을 싸고는

 

미안해해 귀를 뒤로 축~~ 내리고 꼬리도 내리면서도 열씸히 흔들며 하게 반겨주는것이

 

나에게 미안함과 반가움을 느끼는 녀석의 마음임을 알고 있고.....

 

잠자는 복순이에게(서로 붙이면 이입니다. ㅋㅋ) 볼을 갖다 대면

 

저의 숨소리를 느꼈는지, 볼이 몸에 닿자마자 '그르렁~그르렁~' 거리며

 

꿈결에도 좋아해주는 이 작은 생명체들.....

 

 

 

 

이 작은 생명체들은


당신이 이 세상의 전부 일것이고....

 

모든 관심사의 전부 일겁니다...

 

당신의 반려동물과 마음이 통하는 사이....

 

참 듣기만 해도 아름다운 말인것 같네요...

 

밑의 사진으로 두서없는 포스팅을 줄일까 합니다...








우리의 동료 피조물들에 대한 가장 나쁜 죄는


그들을 미워하는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무관심한 것이다.

 

                                                                                                                                 - 조지 버나드쇼 -

















by.


뽀떼

P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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