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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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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길냥이 밥그릇이 사라지는 현상...
작성자 pote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5-07-28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2077











작년 겨울이 지나갈 무렵....


강원도엔 엄청난 폭설을 기록하고있지만

 

서울 하늘은 언제 우울한 날씨를 보이며

 

눈을 털어냈냐는듯 말갛게 씻긴 냥이들 얼굴마냥

 

맑기만 하다.

 

이웃분들 중에 강릉쪽에 계신분들은

 

휴교에 회사도 못가시고 집에 갇혀계시다는

 

분들도 계시고 눈때문에 공장 지붕이 무너져

 

사상자 사고까지 나고 주말엔 또다시

 

엄청난 눈폭단이 내린다고 하니 

 

 걱정과 고민으로 시름이 깊었다.....









이럴땐 따스햇볕만이 좋은 방책인데.....

 

어느덧 예전만큼 바람도 차지않은 탓에

 

요새 마눌도 코에 바람이 들었는지

 

쇼윈도에 보이는 봄옷에 사심가득한 눈빛을

 

보내는거 보면 머지않아 이 오긴 올껀가부다.


아시는분은 아시고 모르시는분은 또 모르실

 

[심야길냥식당] 소식이다.

 

늘상 그렇듯 또 짬짜면 밥그릇을 도난당했다.

 

어쩔.....

 

도난당해도 어디가서 하소연도 못하고

 

신고도 할 수 없음이...

 

아주 슬플 뿐이다........

 

기분을 모라 표현할 수 읎다.....

.

.

.

.

 

새로운 밥그릇으로 개시하고 딱 3일밖에....

 

사용하지 못했는데...

 

미쳐 붓으로 밀러터리 무늬도 못 새겨본게

 

아쉽기도 하다.

 

그래서 이리 더 서운한건가 ????

 

이기회에 짬짜면을 직접 홀로 시켜먹어봐 ?????

 

 ㅡ,.ㅡ;;;









어느 추운날 밥그릇 수거를 하면 항상 애들이 먹을

 

물은 이렇게 꽁꽁 얼어있었다.

 

이젠 이마저도 줄 수 없는게 안타깝기만 하다....

 

 

 

 

그리하여 궁여지책으로 어린시절 종이접기로

 

한가닥했던 실력을 내세워 슈퍼 전단지로

 

식당 밥그릇 만들기 도전 !!

 

헌데 이것도 종이접기를 오래만에 접어서 그런지..

 

종이배 접는방법도 다 잊어뿌렸다.

 

 

....


이렇듯 추억도 잊어지면 안되는데....

.

.

.









그리하여 접다 만 허접한 종이배 비스무리한

 

그릇이 되어버렸다.

 

이걸로 물에 띄우면 100% 침몰하겠구먼...


ㅋㅋㅋ

 

일주일 넘게 여러 종이로

 

(A4종이, 신무지, 슈퍼전단지, 광고전단지 등등)

 

시험 삼아 그릇을 만들어서 사료를 넣어서

 

주어본 결과 !

 

슈퍼전단지제일 우수했다.


왜냐~ ?



항상 공급되니까 !!


캬캬캬~










우선 적절한 코딩이 되어있어 물에 쉽게

 

젖지도 않고 나름 빳빳한끼가 오래 남아있어

 

그릇이 되기에 최적화랄까? ㅋㅋㅋㅋ

 

물론 아쉽게도 깨끗한 물을 공급해 주지 못해

 

상당히 마음이 쓰이지만 근래에 눈도 오고 했으니

 

그걸로 식수를 대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위안을 삼아본다.








얼마전 읽은 신문에서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는것에 대한 기사를 보게 되었다.

 

익명을 요구한 수의사가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한다.

 

 

 

"길고양이에게 밥을 준다고 고양이의 개체수가 늘어나진 않는다.

 

고양이라는 동물은 영역생활을 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본인의 영역에서만 밥을 먹지 다른곳까지

 

진출해서 밥을 먹지는 않는 편이다.

 

그리고 그 영역에서 한마리가 죽거나 빠지게 되면

 

다른 고양이 한마리만 와서 그만큼 머리수가 늘뿐

 

무한정 느는것이 아니다.

 

다만 새끼를 출산하고 그 어미가 새끼가 커서

 

분가시키기 전까진 개체수가 조금은 늘 수는 있겠지만

 

결국 그 새끼들도 자신들의 새로운 영역을 찾아서 그곳을 떠난다.

 

사람들이 걱정하는것처럼 밥을 준다고 길고양이들이

 

모여드는것도 아니며 오히려 안정적인 밥이 있다면

 

쓰레기를 파헤치거나 어지럽히는 일들은 줄어들것이다."









이 신문기사를 읽으며 자꾸만 그릇이 사라지는

 

[심야길고양이식당]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나는 언제쯤이면 우리 '심야길냥이식당' 아닌

 

'따스한 오후 햇살 식당'으로 바꿀 수 있을지...


 

어두컴컴한 밤에 인적을 살피며 몰래 밥을 놓는 순간

 

길냥이 손님은 정확히 그 시간을 기다렸다는 듯이

 

어두운 어디선가 쪼르르~ 달려온다.....

 

언제쯤 손님들의 얼굴을 서로 마주 보며

 

제대로 살펴보고 서로 인사하는

 

그런날이 올 수 있을까?

 

작년 가을에 동네 골목길에 보이던 새끼냥이들은

 

성인냥으로 잘들 컸을라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인식들이 언제쯤이면 자유로와질수 있을까?

 

내가 즐겨보는 이웃 ' 책공장더불어' 님의 포스팅중에 이런글이 생각난다.

 

 

 

 

"... (중략) 대로변에서 길냥이들이 평화롭게

 

뛰어다니는 모습을 상상했다 ......

 

...(중략)  가로수를 캣타워 삼고, 신호등 위에서

 

누워서 자고....

 

마로니에 공원을 화장실 삼고...."

 

 


 

나도 그런 꿈을 꿔본다.

 

우리 동네 길냥이와 길강아지들이 봄볕사이로

 

건너편 집 화단지붕위에서 나른하게 일광욕을 하고

 

가끔은 이웃집 개님들의 밥을 낚시대로 살살 끌고와서

 

집어먹고 놀이터 모래로 모래성을 쌓고 한가로이

 

나비를 쫓는 그런 한편의 동화와도 같은

 

그런

 .

.

.

.

.

.

.



을 말이다.....



























by. 뽀떼









누구나 댓글을 달며 서로 우리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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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게시 게시안함 스팸신고 스팸해제 목록 삭제 수정 답변
  • E 2015-09-05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Ah yes, nicely put, eveny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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