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캣휠 구매 전에 고민하는 부분은 비슷할것 같아요.

첫 번째는 저 큰 캣휠을 어디에 두어야 할까.. ㅠㅠ 

두 번째는 애들이 잘 써줄까

저는 이 두가지가 제일 고민이었는데요.

고민중에 와디즈에서 너무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앞뒤 안가리고 일단 질렀습니다!!

첫 번째 고민. 캣휠의 부피

역시 크긴 했는데요. (첨부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캣타워 정도의 공간을 차지하는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더 작았더라면 6.4키로 나가는 첫째가 쓰기 힘들것 같아서 고양이에겐 좋은 크기인것 같아요.

그리고 디자인이 한쪽이 막힌 형태가 아니어서 창가쪽에 두었음에도 그리 답답한 기분이 들지 않더라구요.

캣휠 들어갈 공간만 나온다면 답답한 느낌은 아닐거라 그 점은 덜 고민해도 괜찮을것 같아요.

사진에 보이는 반고등어 아이는 5.4키로, 샴 아이는 6.4키로에요.

부피감 참고하셔요.

두 번째 고민. 애들이 잘써줄까?

저희 야옹이들은 보자마자 우다다 써주진 못했구요.

처음엔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하는 느낌으로 올라가서 두리번거려서 

간식을 닿을듯 말듯한 거리에 대고 캣휠을 굴려보도록 유도했어요.

똑똑이들 어떻게 쓰는건지 금방 알더라구요. 

이후로 굴릴때마다 칭찬 마구마구 하면서 트릿을 하나씩 줬더니 재미를 붙였는지 혼자서도 잘놀아요.

가끔 동시에 둘이 올라가서 쇠똥구리마냥 굴려대는데 너무 웃깁니다 ㅠㅠㅠ

스크래처 옵션 추가는 필수인것 같아요. 합판 위에서 뛰면 관절에 무리가 갈 것 같기도 하고

일단 모든 면이 스크래처라 애들이 좋아해요. 안뛸때도 옆드려서 긁긁 하고 쉬는 공간이 되었어요.

소음은 있긴한데 제 기준으로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었어요. 

애들이 뛰고 있구나 알 수 있는 정도고 우다다 할 때처럼 아랫집 걱정할 울림은 아니었습니다.

올해의 잘산 아이템 중 하나인것 같아요

집이 야옹이 두마리가 놀기엔 좁은것 같아서 항상 미안했는데

약간 부채감이 줄었다고나 할까요 ㅋㅋㅋ

동영상 첨부하고 싶었는데 첨부용량 제한이 있네요 ㅜㅜ

인스타그램에 캣휠로 요즘 도배중입니다

달리는 모습 궁금하면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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