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이벤트할때에 말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에 반신반의하며 첫주문을 해봤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일종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아니었나 싶네요.
저희가 쓰던 방석과 반려동물 방석이 뭐가 다를 까 싶었는데
낯가림도 심하고 호불호도 강한 냥이가 침대 위에 방석을 올려놓자 마치 ' 이건 내꺼냐옹 ' 하고 올라와서
그 위에서 몸을 말고 쿨쿨 자더라구요.
아마 촉감, 크기, 높이, 푹신함 등본인이 좋아하는 취향에 맞지 않았나 ( 인간의 무지함이 닿을 수 없는 어딘가 ) 싶네요. ^^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주셔서 넉넉히 주문한 덕에 길에서 자고 있는 냥이에게도 핫팩을 넣어서 선물로 가져다주려구요.
좋은 제품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우리 고양이가 전해달라고 해서 글을 적습니다.
그리고 색감이 사진상에서는 노란빛이어서 눈에 너무 띌까 걱정했는데 받아보니 아주 잔잔하고 고급진 노란빛이에요. 베이지와 머스타드 옐로우를 섞어놓은 느낌, 전체적으로 톤이 차분하고 좋아요.